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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마지막 사진을 찍는다면 뭣을 남기고 싶자신요? 일0월 서울 독서모입니다 3주차 "불면증" 야광별을 하자신씩 붙였다 - 질문책방 인공위성
    카테고리 없음 2020. 3.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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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연: 뭘 스토리하는지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장면이 연상되는 일은 많았어요. 갈증에서는 비오는 거리의 모습이, 꿈에서는 필름 구멍 사이로 흘러나오는 구름 모양이 잘 묘사된 것 같아요. 나는 시도 문학도 잘 모르는데... 요즘 꿈 분석과 관련된 강의를 듣고 있어요. 누군가 강의 가끔"꿈 분석을 즐기려면 어떻게 하면 1요?"라고 물었는데, 리더 역할을 하고 주시는 분이 융의 전집보다 시를 더 많이 읽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대답했습니다. 시가은유와비유가많고기이지가져오잖아요. 꿈도, 시도도, 어떤 장면을 통해 시인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정이 있을 텐데, 그게 무엇인지 의견을 나누면서 읽게 됐어요. 물론 완전히 이해되지 않고요(웃sound).성격:3부에 있는 시는 꽤 공감이 잘 안 됬어요. 무슨 스토리인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해석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미궁속에 빠지는 감정이랄까(웃음) sound: 의의를 파악하려고 하면 시를 쉽게 읽을 수 없어요.ᄏᄏᄏ sound. 키워드에 빨간 선을 끌면서 작가의 예정이 무엇인지, 공감각적 심상 어떻게라고 무리하게 느낀 기억이...( 웃으며 sound)나는 때면 딱 1의 의견에 남는 것이 김영랑의<도루도우이에 속삭이는 햇발 함께>입니다. 김영란의 시는 풍경 묘사가 잘 돼 있어 괜찮지만 마지막에 에메랄드 연하게 흐른다는 표범이 떠오르네요. 저는 보석이 괜찮아요(웃음). 언젠가 김영랑의 생가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마침 석류가 많이 열려 있었습니다. "아, 석류가 나무로 열리는구나!"라고 깨달은 것과, "돌 뒤에 속삭이는 햇살이 함께"라는 한 문장 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 역시나 혼자인 자신이 보는것만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선미: 교과서에 나오는 시는 저랑 전혀 관계없다고 느끼잖아요. 그런데 직접 시인의 생가에 가서 시를 읽고 당시의 풍경과 분위기를 느끼면 한 장면으로 새겨지니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당연하죠. 학교에서 시를 배울 때 항상 각자의 감정이 아니라 정형화된 해석을 외울 뿐이어서 재미가 없었어요. 소연: 시인의 배경을 모를 때는 어떤 이야기일까 생각합니다만, 알고 읽으면 좀 더 알기 쉬워집니다. 작가는이때에이런의견을했는지,이런경험을통해서이런글을썼는지추측할수있고,행간을읽는데도움이됩니다. 『, 진달래로 』을 쓴 저자 김만수는 책의 서론에서 김소월의 연대기를 보이며 130여편의 시가 후는 시집 『, 진달래 꽃 』은 굿의 구조와 흐름을 받고 있다고 말한 바입니다. 굿이 세상의 구신을 부르듯이 김소월의 시도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무대로 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시집 한 권을 읽어보면 시인이 시집을 이렇게 구성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항상 낭독했듯이 한 チャ터를 계속 읽는 것도 시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시 11보다 시인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 타일러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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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증의 밤이 희미해져 있는 얕은 꿈을 따라서 머리맡을 더듬어도, 잠은 용이하게 산일한다. 분열을 반복한 생각이 전신을 덮고, 간결하지 않은 땀으로 식는다고 하는 식탁 위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의 연속은 베개를 넣어도 연결된다. 밤의 종언기인 이불을 돌리고 발을 내밀어도 그리움은 식지 않는 공포도, 그리움도 무엇을 넣어도 채워지지 않는 베개 높이처럼 밤새 응어리가 되어 담장에 남는 아픔이 된다.짧아진 밤이 밀어낸 오전은 한없이 길어지고 아침은 조금 더 밝아진 조명 아래서 숨을 참는다.숨막힌다. 언제든지 도망갈 구석을 비워두기 위해 서서 자는 짐승처럼 목은 점점 굳어지고 어디에도 의지할 수 없는 밤은 오전이 되어간다. 오전과 오전이 부딪치는 오전과 오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좀처럼 흐르지 않는 오전의 계절이다. 밤의 완벽한 종업기다 선미: 불면증을 겪어본 적 있어요? 감정이 많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끔?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경험해요. 1단 잠을 억지로 쫓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수명도 짧아지고요(웃소리). 창작할 때도 빨리 결과물을 내야지만 새벽 없이 하지만 그래도 밤이 되면 더 센티해지고 생각이 많아져서 세상에 과인 단독 느낌을 받으니까. 심리적인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기질:이 사이에 무슨 1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못 잔 적이 있습니다. 특히 고생한 것도 스트레스를 받은 1번 없었지만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하나시쯤 누웠지만 2~3의 시각을 담쵸크이, 4시가 지나서야 잠이 든 것 같아요. 한 주간 1중이라 너무 너무 지쳤습니다. 커피 때문인가 싶어 카페인도 끊고 따뜻한 차를 마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잠이 안 오니까 생각이 많고 또 밤이니까 느낌이 들어요 시에서 두려움도 그리움도 무엇을 넣어도 채워지지 않네/베개 높이 오전처럼 밤새 응어리가 되어 담장에 남는 아픔이 되네처럼 둥실둥실 떠다니던 느낌은 결국 아픔으로 귀결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머리만 대면 잘 잤을텐데...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보고 원인을 못 찾다는 것이 제1 힘들었습니다.소연: 주변에 쏘리악이과의 영화계 친국은 불면증을 앓고 있어요. 신경안정제를 먹으면 잘수록. 특히 영화 편집 작업은 1을 마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거의 많이 3개월 동안 제대로 잠을 못 잤어요. 직접 심문에 하나 주간 1에 몇 시각 잤느냐고 물었더니 4시각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정예기 피곤해서 미치겠는데 잠이 안 온대요. 자려고 누우면 계속 축 늘어져 잠도 못자고 의식 있는 상태로 날이 새는 거죠. 실업자로 실업급여를 받아 먹고 있을 때였어요. 별 1 없는 잠자리에 들었지만 정예기, 무슨 이유 없이 잠이 오지 않습니다. 커피도 마시지 않았는데 에이 제기랄 예기의 저질인 상태에서 하나 0분 간격으로 시계를 보았습니다. 결국 7시까지 못 자고 그대로 1오그와잉소의 뒷산에 간 적이 있습니다. 이상한게 누가 꼭 과인을 못자게 하는 것 같았어요. 물론 아무도 없지만, 무엇 때문인지 이유를 모르잖아요. 이 상태에서는 이름 1피곤한 것이 분명한데 안 자서 너무 불편했어요. 당시 밤새도록 누워서 깨달은 게 '아, 내 몸도 내 심리대로 되지 않는 구과인'이었어요. 과인은 이쪽에 있고, 몸은 저기 있다, 정신과 육체가 분리된 듯한 느낌이 정예기 이상했습니다.시 문장처럼 불면증은 완벽한 밤의 종언기 같아요. 자지 않으면 밤이 시작되고, 깬 때가 밤의 끝인데 불면증은 밤이 사라지지 않나요? 오전과 오전 사이의 경계가 무너질 거라는 예상이 맞는 게, 밤이 없으니까 계속 오전만 사는 거죠. 생각만 해도 정예기는 무서워요.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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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물고기는 헤엄쳤다.새는 파닥파닥 소리를 내며 날아올랐다.본인도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물고기도 새도 제 할 1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사명대로 살아가는데 "자기는 뭘 해야 되지? 어떻게살아야하지?라는물소리가떠올랐습니다.오랜만에 시를 쓰니 학창시절 <문학> 시간이 견본입니다. 글짓기 숙제하는 감정(웃소리! 물고기는 헤엄쳤다)"새는 날아오른다." 본인은 계단을 내려가는 가을이, 시간이 함께 걷는 작은 풍경처럼 물고기는 헤엄치고, 새는 날고, 본인은 계단을 내려가는, 가을의 한 장면이 훌륭했습니다. 요즘은 군데군데 가을이잖아요. 눈을 돌리면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쓴 것은 진주씨처럼 심오한 의의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웃음). 선미: 물고기는 헤엄쳤다.새는 물고기를 잡았다.그 새를 본 적이 있으면 누구나 비웃었다


    어릴 때 혼자 생각할 때가 많았어요. 나만의세상,동굴속에서살았다고할까요? 만화 영심에서 영심이 매일 창 너머로 푸른 별을 바라보며 상상하는 장면이 과잉입니다. 상상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고 미래의 남편을 만과인기도 합니다. 저도 대동소이했습니다. 이런 상상과 질문 속에 살았지만 주변 친국의 반응이 좀 차가웠다. 마치 그 친국과 저는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과인들만의 생각을 하는 게 누군가에게 조소의 대상이 될 때도 있었죠라고 글을 올려봤습니다.물고기가 헤엄치고 새가 물고기를 잡아먹는 걸 제가 보고 있잖아요. 남들에겐별로관심이없는것에,과인은관심을갖고바라보는거죠. 예전에는 남들이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제는 각자의 관심사가 다른 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됐어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 쉽게 단정하고 과인을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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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연 : 일상에 적용시키기 어려운 사건입니다. 괜찮은 세계와 남의 세계가 같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아요. 나쁘지 않아도 모르고 '옳다' '틀렸다'고 판단할 때가 많죠. 말은 안 해도 '뭐야, 저 사람은?' 하면서. 표준을 듣는 것, 표준이 있는 것, 표준이라는 말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판단을 보류하는 사람은 뿌리가 튼튼한 사람 같아요. 빨리 판단하는 사람은 제가 판단하시기 전에 미리 방어하는 겁니다. 어떤생각에대해서바로그렇다,아니다라는것은기존의것을가지고와서판단하는경우가많습니다. 정염소,오히려나는잘모르겠다,좀더생각해보겠다하는사람은자기만의자리에잘서있으니까자기시간이필요하다고하니까점점건강해보여요. 판단을 보류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나만의 명확한 생각을 정립해서 나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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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0월 독서에 모입니다 신청하기 ▶ https://goo.gl/forms/VH5PVE7860N3qRNb2


    목요일 한가지 night 7:30독서의 먹이이다 하나의 주차:발견 하나 0/4작가와의 만남 2주째:흑백 사진 하나 0/하나하나 3주째:불면증의 하나 0/하나 84주째:우리의 엔딩 크레딧 하나 0/25(신청 가능)한가지 더 필요할지 night 6:00독서의 먹이인지 주차:발견 하나 0/7 2주째:흑백 사진 하나 0/하나에 4(신청 가능)3주째:불면증의 하나 0/2개(신청 가능)4주째:우리의 엔딩 크레딧 하나 0/28(작가와의 만남 신청 가능)문의:인공 위성(070-4642-0255, 수요 한개~한가지 더 필요할지 하나 2~9시, 텔레비전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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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하나 8년 하나하나 달 서울 독서의 먹이이다 신청하기 https://goo.gl/forms/uOTuYaFYKSt4ro8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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